관세청, 최대규모 대마 약 600kg 적발 기여 세관공무원 특별승진 단행

(사진 설명 :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정 현안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승진한 세관공무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c))

관세청이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대마 밀수 사건을 해결하는 등 국가 현안에 공을 세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특별승진을 단행했다.

관세청(청장 이명구)은 마약 밀수 근절과 무역 안보 수호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세관 공무원 5명에 대해 수시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기 승진과 별개로 진행된 이번 특별승진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일 잘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 사회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이번 승진 대상에는 6급 2명과 7급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6급으로 승진한 인천공항세관 최종윤 행정관은 태국에서 해상화물로 들어온 대마초 약 600kg을 적발해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인 ‘칵테일 마약 베트남 조직’을 일망타진하며 마약 범죄 근절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부산세관 김산 행정관 역시 우즈베키스탄행 전투 드론 불법 수출과 초정밀 공작기계의 제3국 우회 수출 등 약 156억 원 규모의 무역 안보 위반 사례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6급으로 특별승진했다.

7급 승진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서울세관 김나영 행정관은 고가 위스키 밀수 및 원산지 세탁 업자를 검거했으며, 부산세관 손병호 행정관은 지능형 조세 회피 업체로부터 약 333억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냈다. 인천세관 허준호 행정관은 태양광 부품의 원산지 허위 표시 업체를 적발해 공정 무역 질서를 확립하는 데 앞장섰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성과를 낸 직원들이 제때 보상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시 특별승진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관 현장 직원들이 국가 안보와 공정 과세를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향후에도 성과 우수자에 대해 특별승급과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한국마약신문=표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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